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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CU "5조 규모 간편식 시장 먼저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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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CU "5조 규모 간편식 시장 먼저 잡자"
모델이 GS25가 몽탄 양파고기 볶음밥(왼쪽), 몽탄 돼지온반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25 제공

GS25·CU "5조 규모 간편식 시장 먼저 잡자"
CU의 대체 계란 채식주의 간편식 제품 이미지. CU 제공

GS25와 CU가 5조원 규모의 국내 간편식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유명 맛집 메뉴나 채식 제품 등을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GS25는 유명 레스토랑과 손잡고 프리미엄 간편식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해 말 35명 규모의 간편식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정간편식(HMR) 부문을 신설했다. 또 국내 유명 셰프·레스토랑의 지식재산권(IP)을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확보한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에 투자했다.

첫 번째로 출시한 상품은 '몽탄돼지온반'과 '몽탄양파고기볶음밥' 등 2종이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GS리테일의 간편식 전문 브랜드 심플리쿡의 호텔 셰프 출신 연구원이 유명 맛집 몽탄의 전용 레시피를 활용해 실제 메뉴의 맛을 구현했다.

GS리테일은 몽탄 간편식을 시작으로 올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HMR 시장은 매년 두자리 수 이상 신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0년 4조원을 돌파해 2016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2022년에는 5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U는 대체 계란으로 만든 채식 간편식 '채식 중화 정식 도시락', '채식 바질 가득 샌드위치', '채식 채란마요 유부초밥'을 출시한다.

대체 계란은 푸드테크 전문기업의 기술력으로 묵, 녹두, 단호박, 대두 등 식물성 원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계란 특유의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앞서 CU는 2019년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채식주의' 브랜드를 만들고 채식 간편식을 선보인 바 있다. 지금까지 출시한 관련 제품은 도시락부터 파스타에 이르기까지 총 40여 개에 달하며 550만개 이상 팔렸다.

CU는 국내 채식 인구가 늘고 있는 만큼 채식 식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을 지속해서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채식 인구는 약 2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10년 전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건강, 종교 등의 이유를 비롯해 환경보호, 동물 착취 반대 등 최근 지속가능한 삶이 주목을 받으며 비건 제품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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