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DX(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AI산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주도 사업이다. 각 분야 AI 학습용 데이터 수요를 발굴하고 대량의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비투엔은 8개 컨소시엄의 AI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전담기업으로 참여해 △품질관리 계획 수립·실행 △단계별 품질관리 활동 점검 △품질검증 관련 산출물 작성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품질 검증 전담 지원 등 컨소시엄 내 품질관리 전반의 업무를 수행했다. NHN, 소리자바, 솔트룩스, 와이즈넛, 피씨엔, 이노그리드, 데이트헌트 등 다양한 AI 관련 전문기업들과 협업해 체계적인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AI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SDQ 포 AI'를 활용해 NIA 품질관리 가이드라인에 정의된 구문적 정확성 3가지 세부 지표(데이터 구조, 입력 값 범위, 데이터 형식)를 충족하고, 파일 완전성 진단을 수행하는 구문 정확성 검사와 클래스·인스턴스 분포도, 문장길이, 어휘 개수 등을 측정한 통계적 다양성 검사를 통해 구축 초기 단계부터 고품질 AI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일부 컨소시엄에서는 구축된 학습용 데이터의 AI알고리즘을 활용한 품질 점검 항목인 '모델유효성'까지 업무를 확장했다.
비투엔에 따르면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는 총 9종, 474만건(이미지 272만, 텍스트 190만, 교통 12만), 음성 1만8000시간이다. 음성·자연어, 비전, 헬스케어, 교통, 축산업, 지역특화, 데이터 고도화 등 모든 분야의 학습용 데이터의 품질관리를 지원했다.
비투엔 박순혁 AIX그룹장은 "다년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인정받아 올해에도 사업 참여를 계획하는 여러 기관·기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적 역량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선두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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