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판타지 △현대판타지 △무협 △로맨스 △로맨스판타지 △BL △자유(추리·미스테리·스릴러, SF, 공포, 드라마 ) 부문으로 진행되며 복수의 작품도 응모 가능하다. 회차당 분량은 공백 포함 4500자 내외로 모집 장르별 필수 연재와 완결 예상 분량이 상이하다.
수상 장르는 판타지·현대판타지·무협에서 4작품, 로맨스·로맨스판타지·BL에서 4작품, 자유장르에서 1작품이다. 지원작은 스테이지에서 공개 연재하게 되는 만큼 심사위원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함께 공개되며 실시간 독자 반응 과 댓글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28일에 발표한다. 지원 자격은 접수일 기준 국내 대학(원) 재학·휴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미성년자나 작가 개인이 아닌 출판사, 매니지먼트 등 법인은 응모 불가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 생태계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 바로 데뷔할 수 있는 작가 양성 프로그램 '페이지GO'와 데뷔 전에도 심사를 거쳐 매달 원고료를 지급받는 '스테이지ON'을 매월 진행 중이다.
지난 9월부터 공모전과 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약 140명의 작가가 데뷔 또는 작품 집필을 위한 지원을 받았다. 이 중 약 50여명은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 작가로 배출됐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천재 아이돌인데 패시브가 개복치', '국정원 요원 천재배우로 환생', '내가 읽은 소설의 주인공이 성좌였다' 등이 스테이지 작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작품들이다. 올해 2월 진행했던 '스테이지 웹소설 공모전 2022' 수상작인 '변방의 의느님', '야만전사 하록' 등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이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스테이지는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로 출시 약 1년 만에 50여명의 작가를 탄생시키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스테이지를 통해 다른 플랫폼으로의 데뷔도 가능하기에 실제 탄생한 작가수는 이를 훨씬 더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접해볼 생각에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촉망받는 젊은 신인 작가가 탄생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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