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은 현실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한 후,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식이다. 산업과 환경, 교통, 도시문제 등의 공공분야 해결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TRI는 '가상 세종 디지털 트윈'을 개발해 세종시 공영자전거 운영 정책 효율화,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효과 분석, 세종시 공영자전거 거치소별 적정 자전거 배치 예측 등 6건의 정책 수립을 지원했다. 이번 실증 서비스는 단순 정책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실 상황 변동과 연계해 정책 운영 방향의 시뮬레이션 결과까지 제공한다. ETRI는 향후 세종시의 쓰레기처리시스템 '자동크린넷' 운영 효율화 실증 서비스도 할 계획이다.
정영준 ETRI 지능시뮬레이션플랫폼연구실장은 "ETRI가 개발한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술이 실제 세종시 정책 수립과 운영에 적용된 사례로, 다른 지자체에 확산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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