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일본 교토에서 한국상품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일본 가전 전문 전시판매점인 에디온(EDION) 교토 매장에서 약 2주간 진행된다. 일본 가전판매 전문체인과 코트라가 협업한 첫 행사다. 에디온은 서일본 내 대표 가전유통 전문점으로, 작년 일본 가전유통 체인점 중 야마다전기, 빅카메라, 케이즈홀딩스에 이어 매출액 4위를 기록했다.
코트라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테마로 △프리미엄 화장품 △식품 △생활잡화 △문구류 등 30개사의 45개 제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온라인 판촉전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토사키 켄타 에디온 교토 카와라마치점 매니저는 "한류 붐으로 에디온에서 한국 상품을 찾는 내국인 손님이 부쩍 늘었다"며 "무비자 입국조치 이후 교토 관광객 방문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코트라와의 콜라보로 서로 윈윈(Win-Win)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촉전에는 한국관광공사 오사카 지사, 부산시 오사카무역사무소 등이 참가해 부산엑스포 개최 홍보에도 나선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그동안 출입국이 자유롭지 못해 온라인 위주로 진행했던 일본지역 행사들을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한국 상품들을 일본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현지 전시회와 판촉전 개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일본 교토에서 한국상품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코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