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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ICBM 시험발사때 공개된 김정은 딸, 둘째 김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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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등장한 딸은 둘째인 김주애(2012~2013년생 추정)라는 분석이 22일 나왔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에서도 '이번에 ICBM 발사할 때 같이 온 딸은 둘째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다'고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19~20일 관영매체 보도에서 18일 김정은과 그의 딸이 함께 평양 순안 일대 ICBM 발사장에서 화성-17형 발사를 참관하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유 의원은 "10살 정도의 여아로선 좀 (체격이) 커서 다소 의혹이 있었지만, 기존에 '키도 크고 덩치가 있다'는 국정원의 정보와 일치했다"고 말했다.

김정은이 ICBM 발사장에 딸을 데리고 나온 의도에 대해 국정원은 "미래세대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추측했다. 또 국정원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 완성이 목표이기 때문에 추가 도발의 가능성이 항상 있다고 보고,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정보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소관 예산안을 상정했다. 유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상임위에서 예산안을 상정했고 내일 예산결산심사소위를 연다"면서도 "(구체적인) 예산 내용은 비공개"라고 했다.
전체회의엔 여야 의원들이 각각 발의한 국정원직원법 개정안, 국정원법 개정안, 테러방지법 개정안 등이 상정돼 법안소위 논의를 앞두고 있다. 유 의원은 "법안 상정과 대체토론을 했다"며 "국정원 직원의 계급과 정년을 폐지하는 국정원직원법이 주요 대상이었고 여야 의원들이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한기호기자 hkh89@

국정원 "北 ICBM 시험발사때 공개된 김정은 딸, 둘째 김주애"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1월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18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당일 추가로 공개한 김정은과 꼭 닮은 딸의 모습으로, 딸은 둘째인 김주애로 추정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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