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수사를 지켜보고 미진하면 요청할 것"이라는 기존 방침을 거듭 고수했다. 이날 오전 예정된 당 의원총회에서도 타협론보다는 국정조사 거부라는 기존 방침에 무게가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성 의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저희가 국정조사를 반대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의장은 "선수사를 해서 수사가 부족할 때 국정조사를 해도 늦지 않다는 스탠스를 오랫동안 견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국정조사를 진행하면 수사는 수사대로 해야 되고, 국정조사에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해야 된다"며 "실효성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부연했다.
또 "많은 분들이 수사 중이기 때문에 대답할 수 없다고 그랬을 때 빈 수레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 의장은 '특수본 수사 결과가 24일(본회의) 전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다'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수사는 정해진 스케줄과 협조에 따라서 가는 것"이라며 "국조에 수사를 맞춘다는 것은 이상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명단 제출은 하고 기간은 나중에 정하는 조건부 수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성 의장은 야당의 단독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 없이 단독 처리된 선례가 지금까지 한 건도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정조사의 요구서 내용을 보면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이번 이태원 참사 사건하고 무슨 관련이 있느냐"며 "마약범죄 단속 처리 때문에 이태원 참사가 난 것처럼 요구를 했는데 완전히 정치적인 요구"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저희 당이 이것을 이렇게 쉽게 받을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강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연합뉴스>
성 의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저희가 국정조사를 반대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의장은 "선수사를 해서 수사가 부족할 때 국정조사를 해도 늦지 않다는 스탠스를 오랫동안 견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국정조사를 진행하면 수사는 수사대로 해야 되고, 국정조사에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해야 된다"며 "실효성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부연했다.
또 "많은 분들이 수사 중이기 때문에 대답할 수 없다고 그랬을 때 빈 수레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 의장은 '특수본 수사 결과가 24일(본회의) 전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다'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수사는 정해진 스케줄과 협조에 따라서 가는 것"이라며 "국조에 수사를 맞춘다는 것은 이상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명단 제출은 하고 기간은 나중에 정하는 조건부 수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성 의장은 야당의 단독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 없이 단독 처리된 선례가 지금까지 한 건도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정조사의 요구서 내용을 보면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이번 이태원 참사 사건하고 무슨 관련이 있느냐"며 "마약범죄 단속 처리 때문에 이태원 참사가 난 것처럼 요구를 했는데 완전히 정치적인 요구"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저희 당이 이것을 이렇게 쉽게 받을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강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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