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BS에 따르면 검찰은 이씨가 소유한 부동산 재산 규모만 200억원대로 파악해 이를 취득한 경위와 자금 출처 등에 대해 소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2004년 단독으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가를 매입했으며 2014년에는 남편 박씨와 공동으로 20억원 상당의 강서구 마곡동 아파트와 17억원에 달하는 상암동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이씨는 100억원 이상 추정되는 강서구 마곡동 상가 8채를 남편과 공동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수홍씨의 친형 부부가 2020년 초 개인 명의였던 상암동과 마곡동 상가 2채를 더이에르 법인 명의로 변경한 점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씨는 이외에도 박수홍의 소속사 법인카드로 여성 전용 고급 피트니스센터와 자녀 학원비를 결제했으며 박수홍의 개인 통장에서 하루 800만원씩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박수홍씨의 친형 박진홍씨는 박수홍씨의 출연료 등 116억원을 횡령한 것과 관련해 지난 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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