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우조선 불법파업에 엄정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법무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장관들과 함께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우조선해양 사태 관련 관계부처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기업 정상화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불법점거 사태는 대우조선해양 및 협력업체 대다수 근로자와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한국 조선이 지금껏 쌓아 올린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했다. 이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덕수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대우조선 불법파업과 관련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정부 담화문은 그 직후 나온 것이다.
윤 대통령이 특정현안에 대해 긴급 대책 수립을 지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대우조선 불법파업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파업 노조는 법원의 퇴거 명령에도 불응한 채 48일째 거제 미포조선소 제1독을 불법 점거하고 있다. 그에 따라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의 진수작업이 31일째 늦어져 이미 6000억원대 손실이 발생했다. 이밖에 파업 장기화로 협력업체 3곳이 폐업했고 4곳이 폐업 위기에 직면해있다. 대우조선에는 조선업 경기 악화로 그동안 7조1000억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됐다. 부채비율이 500%로 작년에만 1조75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최근 조선 경기 회복으로 구성원들이 내년 상반기 흑자전환의 부푼 꿈을 꾸고 있었다. 이번 불법파업은 경영 정상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뿐 아니라 조선 강국의 이미지에도 먹칠을 하는 자해행위다. 극소수 강성 노조원에 의해 주도되는 불법파업으로 절대 다수 근로자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지역경제 파탄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
가뜩이나 우리 경제에 닥친 복합위기로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때에 회사가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하고, 관철되지 않았다고 사생결단식 불법 점거를 하는 것을 절대 용인해선 안 된다. 경제적 손실 이전에 그것은 공정과 법치의 문제다. 그동안 사측과 정부는 참을 만큼 참았다. 정부는 점거를 중단하면 교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점거 파업자들은 들은척도 안했다. 당장 불법점거를 풀어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이상 주저말고 공권력을 집행해야 한다.
윤 대통령이 특정현안에 대해 긴급 대책 수립을 지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대우조선 불법파업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파업 노조는 법원의 퇴거 명령에도 불응한 채 48일째 거제 미포조선소 제1독을 불법 점거하고 있다. 그에 따라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의 진수작업이 31일째 늦어져 이미 6000억원대 손실이 발생했다. 이밖에 파업 장기화로 협력업체 3곳이 폐업했고 4곳이 폐업 위기에 직면해있다. 대우조선에는 조선업 경기 악화로 그동안 7조1000억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됐다. 부채비율이 500%로 작년에만 1조75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최근 조선 경기 회복으로 구성원들이 내년 상반기 흑자전환의 부푼 꿈을 꾸고 있었다. 이번 불법파업은 경영 정상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뿐 아니라 조선 강국의 이미지에도 먹칠을 하는 자해행위다. 극소수 강성 노조원에 의해 주도되는 불법파업으로 절대 다수 근로자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지역경제 파탄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
가뜩이나 우리 경제에 닥친 복합위기로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때에 회사가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하고, 관철되지 않았다고 사생결단식 불법 점거를 하는 것을 절대 용인해선 안 된다. 경제적 손실 이전에 그것은 공정과 법치의 문제다. 그동안 사측과 정부는 참을 만큼 참았다. 정부는 점거를 중단하면 교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점거 파업자들은 들은척도 안했다. 당장 불법점거를 풀어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이상 주저말고 공권력을 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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