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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준 "다음달, 연극 `이카이노 바이크`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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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준 "다음달, 연극 `이카이노 바이크`로 만나요"
배우 김동준이 출연하는 연극 '이카이노 바이크'(원제 탄뎀보더버드)가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에 있는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연극 '이카이노 바이크'는 1952년, 일본 식민지가 끝나 고향 땅에선 서로 민족이 남북으로 갈라 전쟁을 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일본 오사카에서 철을 훔치면서도 밝게 사는 수창과 경우. 열면 안되는 곳에 가게를 열고, 팔면 안되는 물건을 팔고, 경찰과 끊임없는 추격전으로 아슬아슬 생활을 이어가는 둘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매일을 살아나간다.



시대는 흐르고, 고향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심한 수창은 혼자 먼저 북한으로 귀국한다. 곧 남은 가족들의 귀국 순서 역시 돌아올거라고 장담하며 떠난 수창이지만, 가족들은 일본에 그대로 남게 되고 가족들과 수창 사이의 연락마저 뜸해진다. 친구와 헤어진 경우는 오사카에서 자식들과 함께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아들 명기는 조선학교에 다니면서 싸움박질을 달고 살지만, 그 역시 나름대로 조선인으로서 마주한 시대를 살아내고 있다. 한편,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경찰에도 어느 비밀이 있다.



가까이 있으나 결코 가까이 있지 않은 '조선적 재일교포의 삶과 그들 가슴에 세대를 거쳐 뿌리내린 국경의 의미를 다루는 작품.



경우 역에 송광일-유희제, 수창 역에 정원영-탁승빈, 수양 역에 백재아-유은주, 명기 역에 김동준-도예준, 미래 역에 오현서-김계림, 태진 역에 최경식-이정현, 쿠마타 역에 장태민-정명군, 노기자카 역에 김천-주태윤 등이 출연한다.



한편, 배우 김동준은 2019년 1월 공연된 연극 '아무도 없는 이밤', 2020년 11월 공연된 연극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작년 5월 공연된 뮤지컬 '무인도 탈출기'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쳤었다. 특히,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 '무인도 탈출기'에서는 취업난과 무한 경쟁 속에서 소외감과 자책감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했으며, 올해 1월 공연된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에서는 더욱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였었다.



배우 김동준 "다음달, 연극 `이카이노 바이크`로 만나요"
박성기기자 watne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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