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정부의 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0% 적용보다 더 빨리 수입 소고기 가격을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20일 미국과 호주산 수입 소고기 10만톤에 대한 할당관세 0% 적용 조치 시행일에 앞선 18일부터 미국·호주산 소고기 10여개 품목의 판매가를 5∼8% 인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산 척아이롤과 양지는 8%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은 가격을 5% 내린다.
이마트는 이들 10여개 품목 외에도 할당관세 적용 시작 이후 순차적으로 전체 미국·호주산 수입 소고기의 판매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10만톤 할당관세 적용 물량 소진 시점을 고려해 당분간 낮춘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오는 21∼27일 미국·호주산 구이류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한다. 앞서 정부는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소고기와 닭고기, 분유 등 7개 생필품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일정 물량의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낮춰주고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관세가 낮아지면 그만큼 수입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가 주로 소비하는 미국·호주산 소고기에 적용되는 관세는 각각 10.6%, 16.0%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 내 수입 소고기 매대에서 직원이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오는 20일 미국과 호주산 수입 소고기 10만톤에 대한 할당관세 0% 적용 조치 시행일에 앞선 18일부터 미국·호주산 소고기 10여개 품목의 판매가를 5∼8% 인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산 척아이롤과 양지는 8%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은 가격을 5% 내린다.
이마트는 이들 10여개 품목 외에도 할당관세 적용 시작 이후 순차적으로 전체 미국·호주산 수입 소고기의 판매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10만톤 할당관세 적용 물량 소진 시점을 고려해 당분간 낮춘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오는 21∼27일 미국·호주산 구이류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한다. 앞서 정부는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소고기와 닭고기, 분유 등 7개 생필품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일정 물량의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낮춰주고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관세가 낮아지면 그만큼 수입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가 주로 소비하는 미국·호주산 소고기에 적용되는 관세는 각각 10.6%, 16.0%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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