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경기 군포 재건축·재개발 수요 현장 방문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 특별법 제정 대선공약 추진 재확인
李대표 "사람 '살고싶은 곳' 만들기, 尹정부서 최대한 빨리"
金 "김은혜가 하면 尹정부, 여당이 한다는 사실 증명"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 특별법 제정 대선공약 추진 재확인
李대표 "사람 '살고싶은 곳' 만들기, 尹정부서 최대한 빨리"
金 "김은혜가 하면 尹정부, 여당이 한다는 사실 증명"
김은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재건축 절차를 간소화하고, 안전 진단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내용은 저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이헌승 의원 등은 이날 경기 군포·산본 신도시를 찾아 군포·분당·일산·평촌·중동 등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 특별법 제정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 등 군포 지역 6·1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재건축 추진 중인 산본동 가야주공 5단지를 방문해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 등을 둘러보고 수돗물 노후 배관, 주차공간 부족 등에 대한 입주민 의견을 들었다.
이 대표는 현장을 살핀 뒤 "1990년대 아파트 설계할 때의 철학과 지금의 철학이 완전 달라졌다"면서 "안전구조 문제와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 등을 해결하려면 재건축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성이 있고 신속히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곳은 윤석열 정부에서 최대한 빨리 (추진)해 주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거주환경, 사람들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는 "부동산값 폭등에 발목 잡혀 열악한 환경에 입주민을 방치한 민주당에 책임을 묻고 싶다"며 야당 책임론을 들기도 했다. 뒤이어 산본동 금정역 인근 기존도시 지역도 찾아 "하루빨리 재개발을 추진해 원도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신도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재개발 조합 측 관계자는 이 대표 등에 "이쪽은 구도심이라 골목도 상당히 좁고 주차도 어려워서 반드시 재개발이 필요하다. 주민들이 살기좋게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를 계기로 "이제 누가 도지사가 됐을 때 '희망'이 '현실'로 이뤄질지, '말'이 아닌 '발'로 일을 되게 할지 더욱 명확해졌다"면서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염원인 재정비사업, 그로 인해 새롭게 태어날 명품신도시, 집권 여당 국민의힘의 힘 있는 도지사 김은혜가 이뤄낼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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