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4∼2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ETRI 콘퍼런스 2022'를 연다고 밝혔다.
'디지털 탈바꿈-ICT로 꿈꾸는 미래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ETRI가 자체 개발한 25개 최신 핵심기술 전시회, 기술사업화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세계 최고 인공지능 전문가이자 딥러닝 창시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AI·ICT를 활용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요슈아 교수는 세계적인 인공지능연구소인 캐나다 밀라(MILA)연구소에 재직 중이며, 밀라는 ETRI와 인공지능 분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어 이승민 ETRI 박사가 'ETRI가 바라본 2022년 10대 기술 전망'에 관해 주제발표를 하고, 심진보 ETRI 박사를 좌장으로 '디지털 탈바꿈을 위한 생태계 이해관계자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올해 ETRI 최대 성과를 창출한 최광성 박사의 '마이크로 LED 동시 전사·접합기술'에 대한 기술 소개도 이어진다.
행사에서는 전문 기술 세미나, 기술이전,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등 3개 트랙으로 다양한 최신 기술들이 선보인다.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홈페이지와 메타버스를 통해 연구성과, 전시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활 속 편의기술, 국방·안전기술, 도시·교통, 복지·의료, 에너지·환경 등 국민의 삶과 다양하고 밀접한 기술연구를 통해 국민 곁으로 다가가려 한다"며 "새 정부가 강조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에도 기여해 디지털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는데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