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실적 흐려도 `던파`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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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흥행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다. 넥슨은 2분기에는 던파 모바일 실적이 온기 반영되는 만큼 큰 폭의 실적 상승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넥슨은 올 1분기 매출 9434억원(910억엔), 영업이익 3992억원(385억엔)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실적은 당초 회사가 공개한 전망치에 부합했다. 회사 측은 '피파(FIFA) 온라인 4'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의 성과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흥행,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매출의 상승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수동 전투를 내세우며 PC 원작의 호쾌한 액션성을 모바일로 구현했다. 그 결과 출시 당일 이용자 100만명 접속 기록과 함께 양대 마켓 인기·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출시 후 단 8일간의 매출만 1분기 실적에 반영됐음에도 전체 모바일 게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폭발적인 흥행을 기반으로 2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넥슨은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45~56% 상승한 7959~8542억원(813~873억엔), 영업이익은 47~77% 증가한 2218~2700억 원(227~273억엔)으로 내다봤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외에도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들을 통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내달 28일 대전 격투 게임 'DNF Duel'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4·5(PS4·5) 등 PC, 콘솔 플랫폼에서 출시한다. DNF Duel은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2.5D 그래픽 기반 대전 격투 게임으로 격투 게임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으로 유명한 일본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넥슨게임즈의 대표 IP인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HIT'를 계승한 'HIT2'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HIT2는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을 이어가면서도 대규모 PvP(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변모해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HIT2의 연내 정식 출시에 앞서 올 2분기 중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PC 온라인 슈팅게임 '프로젝트 D'도 오는 26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하고 내달 9일부터 스팀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D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9명의 요원을 조합해 5 대 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스웨덴 소재 개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3인칭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도 PC와 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올해 중 출시한다.

이 밖에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출시를 준비 중인 예정작들도 곧 넥슨의 서비스 라인업에 합류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
넥슨 "실적 흐려도 `던파` 있잖아"

넥슨 "실적 흐려도 `던파` 있잖아"
넥슨 올 1분기 실적.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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