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SW창의캠프는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초·중학생에게 SW(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을 하는 활동으로 서울, 경기, 강원, 전라, 제주 등 지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SW창의캠프 오픈이노베이션은 학생들의 높은 교육 효과와 흥미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플랫폼 기업 크레버스와 협력, 에듀테크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신규 과정인 '메타버스 코딩교육'은 3D 유니티 엔진으로 구현한 인터랙티브 코딩 플랫폼인 '코드얼라이브(codeAlive)'를 이용해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한 수업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습과 실습 환경이 하나로 통합된 플랫폼으로 물리적인 교보재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모니터 화면으로 해오던 텍스트 코딩에서 벗어나 가상세계에서 캐릭터를 코딩으로 움직여보고 강사들과 실시간 소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특히 파이썬 초급·중급, AI(인공지능)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학습 등 커리큘럼을 다양화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비교과과정인 '3D게임 메이커 교육'은 코드얼라이브의 플레이그라운드로 나만의 3D게임을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 교육이다. 미로를 탈출하거나 장애물을 피하는 3D게임을 직접 개발해보며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창의력 사고도 키울 수 있다. 이 외에 레고를 활용한 창의융합인재교육, AI 머신러닝, AI 네이티브 과정 등 다양한 디지털 교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SW창의캠프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존 초·중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상반기 제주노형중, 제주여자중, 애월중 중학생 등 제주지역 4개 중학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5주 수업을 실시한다. 함덕고, 서귀포고, 중앙여자고 등 고등학교 4곳에서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수업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강원도, 전라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CJ SW창의캠프를 통해 지난 2년간 코로나 상황에서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교육 효과를 높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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