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거친 대남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4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겁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어대는 법'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논평에서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이 제 푼수도 모르고 '강력한 응징'이니 '즉각적인 대응'이니 하고 목을 빼 들고 고아대며 허둥지둥 발광하는 꼴은 물 본 미친개 그대로"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선전매체 메아리는 인수위의 대북정책이 "어쩌면 그렇게도 북남관계 파탄의 모든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 씌우던 박근혜의 대북정책과 '북이 개방하면 경제지원 한다'는 이명박의 '상호주의'와 일맥상통한가"라고 주장했다. 전날에도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과 군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당 비서는 서욱 국방부 장관의 '사전 발사원점 정밀타격'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았다. '미친X' '쓰레기' '대결광'이라는 거친 표현이 담긴 담화를 동시에 내놓아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국방부는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안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도 추가적 긴장을 조성하는 어떤 행위도 안 된다는 경고를 보냈다.
북한은 얼마 전까지는 ICBM 발사라는 군사도발을 하면서 미국을 압박하더니 이번에는 남한을 표적으로 폭언과 협박, 원색적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새 정부가 곧 출범하는 시기에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은 새 정부 길들이기라는 분석이다. 미국이나 안보리 논의에 대해서는 언급 없이 남한만 비난한 것을 보면 의도는 분명해진다. 동시에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수순을 밟기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만약 북한이 7차 핵실험까지 감행한다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최고조로 높아지게 된다. 이는 새 정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 즉시 가장 경색된 남북관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관측한다.
잇단 도발과 모욕성 발언에 평화와 대화만 강조할 수는 없다. 도발에는 반드시 응징이라는 단호함을 보이는 것이 마땅하다. 북한의 언동에 제대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북한의 적반하장을 고칠 수 있다. 불필요한 대립과 긴장을 조성해선 얻을 게 없다는 것을 명확히 각인시켜야 하는 것이다. 일단 미국과의 공조 체제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달 중순 예정된 한·미 전반기 연합훈련을 실기동으로 정상화해 북한의 경거망동에 강력한 경고를 줘야한다. 도발을 하면 상응한 단호한 대응만이 즉각 돌아온다는 점을 직시하게 만들어야 한다.
북한은 얼마 전까지는 ICBM 발사라는 군사도발을 하면서 미국을 압박하더니 이번에는 남한을 표적으로 폭언과 협박, 원색적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새 정부가 곧 출범하는 시기에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은 새 정부 길들이기라는 분석이다. 미국이나 안보리 논의에 대해서는 언급 없이 남한만 비난한 것을 보면 의도는 분명해진다. 동시에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수순을 밟기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만약 북한이 7차 핵실험까지 감행한다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최고조로 높아지게 된다. 이는 새 정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 즉시 가장 경색된 남북관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관측한다.
잇단 도발과 모욕성 발언에 평화와 대화만 강조할 수는 없다. 도발에는 반드시 응징이라는 단호함을 보이는 것이 마땅하다. 북한의 언동에 제대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북한의 적반하장을 고칠 수 있다. 불필요한 대립과 긴장을 조성해선 얻을 게 없다는 것을 명확히 각인시켜야 하는 것이다. 일단 미국과의 공조 체제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달 중순 예정된 한·미 전반기 연합훈련을 실기동으로 정상화해 북한의 경거망동에 강력한 경고를 줘야한다. 도발을 하면 상응한 단호한 대응만이 즉각 돌아온다는 점을 직시하게 만들어야 한다.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