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3789가구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었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4748가구, 9041가구로 이번달보다 각각 21.4%, 18.1% 줄어들 예정이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에도 지방 비중이 66%를 차지하며 지방 위주로 물량이 공급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2518가구)가 가장 많고 충남(2210가구), 대전(1588가구), 부산(1439가구) 이 뒤를 이었다. 직방은 "5월에는 2만6000여 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4월 입주물량 감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달 입주를 앞둔 단지는 총 24곳이다. 수도권은 10곳으로 서울 3곳, 경기 6곳, 인천 1곳 등이다. 지방은 충남 3곳, 전남 3곳, 세종·울산 각 2곳 등 14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요 단지별로 보면 수도권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센트럴아이파크(개나리4차 재건축) 499가구, 경기 화성시 기안동 화성우방아이유쉘메가시티1·2단지 1157가구,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스타디움센트럴시티 992가구 등이 있다. 지방에서는 대전 동구 신흥동 신흥SK뷰(신흥3구역 재개발) 1588가구, 부산 영도구 동삼동 부산오션시티푸르지오 846가구, 전남 여수시 웅천동 여수웅천더마린파크애시앙1·2단지 1054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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