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 인공위성 감시 등 업무 수행
일본 방위성은 타국 인공위성 감시 등의 업무를 수행할 항공자위대 우주작전군을 발족하고 18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우주작전국은 2020년 5월 편성된 우주작전대와 자위대의 우주영역 활동을 지휘하는 신설 부대 등을 합해 약 70명 규모로 구성됐다. 도쿄에 있는 항공자위대 후추기지에 거점을 두고, 우주 쓰레기, 타국 인공위성 등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우주 상황 감시(SSA)를 주요 임무로 수행한다. 일본 야마구치현에 건설 중인 지상 배치형 레이더, 2026~2027년 발사 목표인 인공위성을 운용해 감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미군이나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정보를 공유하며 임무를 수행한다. 방위성은 향후 조직을 120명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니키 마코토 방위부(副)대신은 부대 발족과 관련해 "육해공이라는 종래의 영역과 더불어 우주를 비롯한 새로운 영역에서 우리나라의 우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