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임기 1년 반 동안 尹 정권 수사로 법과 원칙 세우면 제1야당 대통령 후보 된다”
“절대 김오수표 공정과 상식 보여 달라…5수가 9수보다 낫지 않나” 조롱
‘절대 지켜 5수’ 해시태그 달며 김오수 총장 응원
추미애 두둔하며 尹 저격 “秋 장관 밉다고 난리인 분들…민주 안에도 많아”
“절대 김오수표 공정과 상식 보여 달라…5수가 9수보다 낫지 않나” 조롱
‘절대 지켜 5수’ 해시태그 달며 김오수 총장 응원
추미애 두둔하며 尹 저격 “秋 장관 밉다고 난리인 분들…민주 안에도 많아”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성은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도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또 세워보자"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지키는 것에 관심 없는 것 같고 총장의 임기는 법상 보장이 되어있으니 법과 원칙을 지키고 법무장관 수사지휘권도 폐지한다면서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씨는 "남은 임기 1년 반동안 윤석열 정권 수사로 법과 원칙을 세우면 제1야당 대통령 후보가 된다"며 "절대 김오수표 공정과 상식을 보여달라. 5수가 9수보다 낫지 않나"라면서 윤 당선인을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절대 지켜 5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연수원 3기 선배지만 3살 인생 선배고 검찰총장 선배니 선배라고 한 것이다. 나이 많으면 형이라면서요. 범계형"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선 "(김오수 검찰총장) 쫓아내면 대통령 탄핵 사유 아닌가요 윤석열 당선인?"이라고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씨는 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거론하면서 "추미애 전 장관이 밉다고 난리인 분들, 민주당 안에서도 많이 본다"며 "저도 조국 사태 때 매우 비판적 시각이었기 때문에 추미애 전 장관에게 특별히 우호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라고 말했다.
그는 "그 정치인에 대한 호불호가 있는 것과는 별개로. 윤석열 대검찰청 비리사건 기록들과 고발사주 사건 등을 살펴보면 추미애 법무장관의 감찰 지시와 사건 지휘, 그리고 징계 절차가 아니었다면 이 사건의 진실은 더 오리무중이었을 것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를 겨냥해선 "지금도 공수처는 무얼하는지, 윤석열 당선인과 한동훈 검사는 소환조차 해보지 못하고 넘어갔지만 그나마도 지금 보고 있는 대검찰청 이첩 수사 자료 전부는 정직한 감찰과 어찌됐든 검찰 비리를 엄히 감찰하라는 법무장관 지시 덕분에 수사 기록으로 남았다"고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현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아냥거리며 윤석열 대통령 만든 것이 추미애 전 장관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그 당시에 대검찰청과 부득이한 공범 관계로 사건을 모두 은폐시킨 특정 OO덕분인 것이지 않을까"라며 "그리고 오히려 그 시기에 해당 비리자들의 편에 서서 사건 무마시킨 사람들이 '여당인 민주당 안에서는 없었을까' 하고 의문이 드는 지점이 참 많다"고 의구심을 품기도 했다.
끝으로 조씨는 "가끔 징계 절차와 감찰 자료가 없었다면 어쩔 뻔 했을까 싶다. 추미애 장관의 결단 덕분"이라면서 "그 부분에 대한 왜곡은 없이 언젠가의 진실로 존중받기를 바란다. 공수처도 이제 일 좀 하셨으면 좋겠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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