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카드 브랜드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올해 유니온페이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연말까지 QR 코드 단말기 130만 대가 설치된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협약(MOU)을 체결했다.
유니온페이 QR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지난해 말 기준 편의점, 면세점, 마트, 카페, 놀이공원 등 28만여 곳이다.
유니온페이는 자사의 대표적인 모바일 결제 상품인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유니온페이 퀵패스와 QR 코드를 활용한 유니온페이 모바일 결제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QR 결제 가맹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결제 브랜드인 유니온페이 카드를 소지한 외국인들이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니온페이 한국지사 이명호 지사장은 "코로나19 시대를 지나오며 결제 및 소비 트렌드가 한층 더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다"며 "최근 결제 트랜드에 맞춰 일반 가맹점 외에 가맹점 키오스크 내 모바일 결제 인프라 확충 등 모바일 인프라 촉진으로 변화된 결제 트랜드에 맞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온페이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티머니, 다날과 제휴로 발급한 모바일 카드가 지난해 84만장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유니온페이 모바일 결제는 해외 94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김수현기자 ksh@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