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신약개발 자회사 투자유치로 임상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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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신약개발 자회사 투자유치로 임상 가속도
대웅제약 연구진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 홈페이지>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 자회사를 통한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가 260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인 스틱벤쳐스 및 인터베스트와 함께 시리즈A에 참여한 기존 투자사 키움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데일리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신한캐피탈,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비마약성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iN1011-N17)의 유럽 임상 2상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후 아이엔테라퓨틱스는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싱 아웃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난청 치료제와 뇌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8개의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기업공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지난해에도 1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높은 미래 성장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에 앞서 유한양행이 미국 제약사 소렌토와 세운 항체신약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도 지난달 245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를 진행했다. 이뮨온시아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1대 주주인 유한양행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증자에 참여했고 그 외에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메리츠증권, 신베스터앤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이앤인베스트먼트, 한양증권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뮨온시아는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과 비임상 개발 등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뮨온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R&D 파이프라인은 총 3개다. PD-L1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신약 'IMC-001', CD47 항체 항암 후보물질 'MC-002', NAC-3을 타깃으로 하는 'MC-003' 등이다. 특히, 이뮨온시아는 지난해 중국 3D메디슨에 'IMC-002'의 중국 지역 개발권리를 총 5400억원에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성사시키며 주목받았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다수의 제약사들이 전문적인 신약개발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자회사를 세우고 있으며, 자금 확보 등을 위해 상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제약사 신약개발 자회사 투자유치로 임상 가속도
이뮨온시아가 개발 중인 의약품 파이프라인. <이뮨온시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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