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인공지능 스마트 청진기 등 새로 지정된 43개 혁신제품에 대한 지정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혁신 제품은 조달정책심의회를 통해 지정된 제품들로, 추천위원 추천 제품과 조달기업 제안 제품, 공공기관 제안과제 해결 제품 등이 포함됐다. 특히 환경분야 공공문제 해결 수요를 기획해 구체화하는 '공공수요 숙성지원(인큐베이팅) 제도'의 첫 결과물인 노면 블록형 경량 태양광발전 모듈, 저영향 개발 생태보행로 시스템 등 2개 제품이 선정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검체 앰플 보관장치, 인공지능 기반 '미아-치매노인 찾기 서비스' 등 공공서비스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도 다수 지정됐다.
혁신제품에 지정되면 혁신장터에 등록돼 3년 간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판로지원을 받게 된다. 조달청이 첫 구매자가 돼 혁신제품을 구매하는 시범구매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역동적인 혁신조달을 통해 국민에게 필요하고 미래에 대응하는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김정우(왼쪽 네번째) 조달청장이 2022년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