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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자 키움증권, 비대면 신탁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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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자 키움증권, 비대면 신탁 진출
키움증권 전경. 키움증권 제공

주식 중개시장의 절대 강자인 키움증권이 비대면 방식 신탁업 인가를 획득했다. 온라인 기반의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통해 금전신탁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키움증권이 신청한 신탁업 변경인가 조건을 승인했다. 기존에 키움증권은 법인고객에 한해서만 신탁업을 수행할 수 있었는데, 이번 인가에서는 개인 고객에 대해서도 온라인 방식으로 신탁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점망이 없는 키움증권은 2016년 11월 종합신탁업 인가 당시 법인고객만을 대상으로 신탁업을 영위하도록 조건부로 인가를 취득했었다.

이번에 개인에 대해서도 온라인 방식의 신탁영업이 가능해진 것은 지난해 3월 비대면 방식의 특정금전신탁 계약체결과 운용방법 변경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이 의결된 덕분이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특정금전신탁의 경우 특정금전신탁 운용방법을 자필기재하도록 해 비대면 방식의 계약 체결과 운용방법 변경을 제한했다. 개정된 금융투자업규정은 영상통화를 통해 위탁자에게 설명의무를 이행하고, 운용대상의 종류 및 종목, 비중 등은 온라인상에서 위탁자가 직접 기재하도록 비대면 방식을 허용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가와 관련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설명의무를 다할 경우 신탁업 영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점 창구가 있는)다른 증권사의 경우 비대면 신탁업에 대한 필요성이 크지 않았을 것 같다"며 "지난해 규정이 바뀌면서 법인에 대한 비대면 신탁업 인가 신청도 가능하지만, 법인에 대해서는 비대면으로 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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