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2년 반만에 `벤처넷` 오픈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 플랫폼 개발 완료
10월18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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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2년 반만에 `벤처넷` 오픈
벤처기업 투자자정보관리 업무처리 흐름 (예탁결제원 제공)

예탁결제원이 2년 반의 준비 끝에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 플랫폼 '벤처넷'을 오픈한다.

예탁원은 13일 벤처투자시장 참가자간 중앙집중 전산 네트워크 연계망 구축사업인 벤처넷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8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처투자시장은 지난해 8월 벤처투자촉진법 시행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 등으로 지난해 말 기준 45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지원하는 투자재산관리 백오피스 업무는 상당 부문 팩스, 이메일, 퀵서비스 등 비효율적인 수단에 의존하는 상황이었다. 예탁원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 2019년 상반기부터 벤처넷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벤처넷 시스템 개발은 벤처투자시장 활성화와 벤처투자재산 관리 백오피스 업무의 업무처리 절차 표준화 및 고도화를 목표로, 예탁원이 2004년부터 구축해 운영 중인 펀드넷의 노하우를 활용해 이뤄졌다.

예탁원은 "업계 오피니언 그룹을 대상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업계 현황을 청취하고 요구사항을 수렴해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과정 등 약 2년 반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정식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벤처넷 시스템은 큰 틀에서 '투자조합 운용지원 서비스'와 '투자자 정보 및 명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스템 이용이 활성화되면 참가자 간 연간 1만회 이상 전달되는 종이 증서에 대한 전자화가 가능해지고, 벤처캐피탈과 수탁기관간 투자재산에 대한 잔고대사를 자동화해 투자재산 관리업무의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간 10만건 이상 오프라인으로 전달 및 처리되는 벤처투자에 따른 운용지시를 자동화해 수탁기관의 과중한 업무부담이 완화되고, 벤처넷에서 관리되는 벤처투자내역을 벤처기업 투자자들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벤처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원은 "벤처투자업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벤처캐피탈과 수탁기관간 투자재산 관리업무 전반의 전자화, 실시간화, 자동화를 달성하는 수단으로써 벤처넷 시스템이 업계에 안착하도록 안정적 서비스 제공과 서비스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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