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가상자산 조정국면 진입"

금융연구원 관련 세미나 주최
"사회 재정측면 보완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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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자산 조정국면 진입"
한국금융연구원 유투브 갈무리

글로벌 통화정책의 전환 가능성이 높아져 자산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도 가격 상승 부담으로 충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7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한 '통화정책 정상화와 자산시장영향' 세미나에서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산 가격 상승 폭이 크게 제한되거나 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이나 가상자산은 관련 시장의 민감도가 커진 상황에서 유동성의 힘이 커지고 주택시장은 가격 부담이 누적됨에 따라 충격에 대한 시장 민감도도 커졌다"고 평했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과 대출수요 확대로 인한 부채의 질 악화를 우려했다.

신 센터장은 "현재 은행-비은행 규제 차이나 서민, 실수요 요건 완화 등으로 전세대출, 공적 모기지, 서민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대출 수요 확대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출 수요 확대는 "전반적인 부채의 질이 악화되는 상황"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향후 대출 금리 상승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원리금 상환 유예조치 동결로 자영업자, 다중채무자, 취약차주 중심으로 대출이 부실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국내 통화정책은 "점진적 정상화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거시경제 여건이나 전망 등을 기초로 봤을 때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신 센터장은 "통화·금융정책의 정상화 과정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재정 측면의 지원과 보완책이 절실한 시점"이라 밝혔다.

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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