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은 6일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지지하는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공동행동'은 피해자 이름과 소속 직장명을 네이버 밴드, 블로그에 공개한 성명불상자 2명을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SNS에는 박 전시장 지지자 약 1400명이 참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 결과 성명불상자 2명은 동일 인물인 A씨였고, 경찰은 3월 17일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의 첫 재판은 이달 23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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