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부선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음주전과 기록 상대 후보들은 시급히 찾으셔야"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이 한 번은 대리기사를 내 집에서 새벽에 부른 적이 있었다"며 "나는 시간이 꽤 지났는데 술도 다 깼는데 돈 아깝게 왠 대리기사를 부르냐고 말하자, 이재명은 한 번만 더 걸리면 면허취소 된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두 번이나 걸렸다고 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음주운전 전과 2회 이상이라는 거에 18조 건다"고 장담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앞서 지난 2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으로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 중이던 박진영 대변인이 지난 2일 전격 사퇴했다. 지난달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자, 이 지사 캠프 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그는 지난달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대리비를 아끼려는 마음에서 음주운전을 했을 수 있다. 가난이 죄라고 느낄 수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음주운전 전과자의) 사회활동을 막겠다는 것은 불공정한 이중처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불문하고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 지사를 감싸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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