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 게이츠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제니퍼는 사진 오른쪽 하단에 웃는 이모지와 함께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나은 것은 없다"고 적었다.
이 사진의 촬영 장소나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이날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공유하기 전에는 의대 2년 차를 마친 기념으로 동생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든 사진을 올렸다.
어머니의 날인 지난 9일에는 아버지는 빠진 채 어머니 멀린다와 형제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게이츠와 멀린다는 지난 3일 갑작스럽게 이혼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사람의 이혼 사유 중 하나로 빌 게이츠가 미성년자 성범죄를 수차례 저지른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오랜 친분을 멀린다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게이츠가 실내 수영장에서 나체 파티를 즐겼다는 전기도 나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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