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백신도입 TF는 긴급 브리핑을 자처하면서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 명분(4000만회분)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일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팀장으로 하는 TF는 지난 4월 1일 구성한 이후 각 백신 제약회사들과 면담하는 등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정부는 이번 추가계약으로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3차 접종(일명 부스터 샷) 및 18세 미만 접종대상 연령 확대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수요 발생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된 점을 의미있게 보고 있다.
지금가지 확보된 백신은 ▲화이자 33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이다.
이 가운데 6월 말까지 국내에 들어오기로 확정된 물량은 904만 4000명분(1808만 8000회분)이다. 그리고 9월 말까지 총 5000만명분(1억만회분)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백신도입 TF는 "9월까지 들어오는 물량으로도 18세 이상 국민 4400만명 전체에 대한 접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물론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전제 하이다.
여전히 글로벌 백신 도입 경쟁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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