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일반적인 장학금과는 다른 시선에서 청년들을 돕고자 한 것이다. 이번 장학금은 미취업 청년들이 부모님에게 효도를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에 초점을 두었다.
드림스폰 '효불효 장학금'은 신청자 본인이 아닌 신청자의 부모님을 위한 장학금이다. 생계와 가족을 위해 살아가다 보니, 언젠가부터 둘만의 시간을 가질 기회가 없었을 부모님께 코로나 시국에도 비교적 안전한 여행법 '호캉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만, 부모님들이 이러한 둘만의 시간을 어색해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 장학금 이름을 '효불효 장학금'으로 재미있게 지어 봤다며 드림스폰 담당자는 밝혔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만 19~34세 미취업, 미창업 청년이다. 소득이나 성적 등 별도의 신청 기준은 없으며, 신청자들이 부모님께 마음을 담아 적은 편지를 선별하여 선발이 이루어진다.
장학금의 신청 기한은 4월 27일까지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드림스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드림스폰이 만들어 왔던 이러한 이색적인 장학금들을 '드림장학금'이라고 일컫는다. 드림스폰 장학문화발전 담당자는 "이번 효불효 장학금을 시작으로 보다 정기적으로 드림장학금 개설하고자 '월간 드림장학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월간장학금 콘텐츠는 드림스폰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공개될 예정이다.
정승훈기자 april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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