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별 매출 감소 사업체, 지난해 12월 이후 개업자
경영위기업종 중 연매출 10억원 초과 소기업도 포함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부터 '버팀목자금 플러스' 2차 신속 지급 대상자 51만10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지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달 29일부터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급을 시작해 지난 16일까지 1차 신속지급 대상 250만 사업체의 93%에 해당하는 231만5000개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4조원을 지급했다.
이번 2차 신속 지급 대상자에는 2019년 상반기와 2020년 상반기 또는 2019년 하반기와 2020년 하반기 등 반기별 비교 시 매출이 감소한 사업체 41만6000개가 추가됐다. 연 매출만으로 비교할 경우 계절적 요인 등으로 지원 대상에서 배제돼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 말까지 개업한 사업체(7만5000개), 경영위기업종에 포함되면 연 매출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소기업(1만개), 지자체가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을 이행했다고 새로 확인해 통보한 사업체(1만개) 등도 포함됐다.
이들에겐 19일 오전 6시부터 신청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해당 사업주는 '버팀목자금 플러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1차 신속 지급과 달리 2차 신속 지급은 사업자번호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1일 3회 지원금을 지급하고,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지급할 예정이다.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지원 대상자가 아님을 통보받은 사업주는 다음달 중으로 이의신청을 실시할 수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