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철근 "`생태탕 기획` 김어준·민주당 방송농단 반드시 심판"

TBS 김어준 뉴스공장 겨냥 "여당 해명방송, 야당 네거티브 특집방송…이게 방송이냐"
"김대업 병풍, 나경원 피부과 1억, 광우병 쇠고기, 천안함 좌초설, 윤지오에 생태탕까지…20년간 재미 본 거짓선동"
"재보선 끝나도 법적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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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철근 "`생태탕 기획` 김어준·민주당 방송농단 반드시 심판"
김철근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서울 강서구병 당협위원장)이 지난 4월3일 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서 연설하는 모습.[사진=유튜브 '김철근TV' 영상 캡처]

국민의힘은 6일 친여(親與)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TBS(교통방송) 라디오 '뉴스공장'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방송농단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겨눴다.

김철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어준이 기획한 '생태탕 선동'은 김대업 병풍(兵風), 나경원 1억 피부과 의혹, 광우병 쇠고기, 천안함 좌초설, 윤지오 등 지난 20년 동안 민주당이 '재미'를 봐 온 거짓선동의 재판(再版·되풀이)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며 "사전검증도 없었고 반론권도 전혀 보장되지 않은 선전선동용 막장방송의 당연한 결말"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전날인 5일 '뉴스공장'의 방송 편성 자체에 대해서도 "(4·7 재보궐선거) 선거일을 이틀 앞두고 무려 90분 동안 익명의 출연자 5명을 내세워 야당 후보 의혹들에 관한 일방적인 주장을 틀어놓은 방송. 여당이 불리한 이슈에는 '여당 해명방송', 야당을 공격하는 이슈에는 '네거티브 특집방송'으로 쓰인다. '이게 방송이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런 '막장방송'을 트는 TBS에 연 300억 서울시민의 세금이 지원된다. 이런 선전선동 방송의 배후에 서울시를 장악한 민주당이 있는 것"이라며 "아침 교통정보를 듣기 위해 라디오를 틀어놓는 택시기사들과 그 승객들 상대로 하는 민주당의 선전선동을 위해 서울시민의 세금을 쏟아붓고 있는 셈"이라고 주의를 환기했다.

그러면서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해 7월24일 세종시 착공 13주년 행사에서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지칭한 사실을 재론, "김어준의 '생태탕 선동'이 이번 보궐선거를 '천박한 선거'로 만들었으며 김어준과 민주당의 TBS 방송농단이 서울을 천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빗대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4월7일은 김어준과 민주당의 방송농단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한 뒤, "국민의힘은 선거 이후에도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잘못을 명명백백히 가려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뉴스공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검토에 착수해야 한다고 공개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005년 국회의원 시절 내곡동 처가 땅 측량 후 식당을 찾아와 생태탕을 먹었다'는 익명 인터뷰를 뉴스공장에서 반복한 일명 '생태탕집 모자(母子)' 증언 시비와 관련, "누구는 '뉴스공작'이라고 하는데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여부 검토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공직선거법 250조 2항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방송·신문, 기타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게 허위사실을 공표할 경우 형사처벌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뉴스공장이 인터뷰를 내보낸 시점이 사전투표가 시작된 2일 아침이었던 점, 5시간 내내 반론 기회를 주지 않고 일방적인 방송을 내보낸 점 등은 악의적이고 의도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편향적이고 중립적이지 못한 선관위지만, 뉴스공장에 대해 그냥 넘어가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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