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C-ITS·교통안전정보 솔루션 등 협력키로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은 켐트로닉스(대표 김보균)와 MOU를 맺고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켐트로닉스는 1983년 설립된 자율주행차 및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용 V2X(차량사물통신),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센서 기술 기업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자체 스마트교통 솔루션인 자율주행셔틀 및 C-ITS, 단·다차로 하이패스, 자동요금징수 등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모빌리티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C-ITS 등 공공 사업에 적극 뛰어들 예정이다. 이에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6월 세종시에서 자율주행셔틀을 성공적으로 시연했으며, 기술 국산화와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두 회사는 또한 영상인식·라이다·ADAS·WAVE(차량간 무선통신) 등의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버스 요금징수 단말기에 실시간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V2X 기술을 결합해 C-ITS 기반의 교통안전 정보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운전자들이 도로통제 및 결빙구간, 사고로 인한 지체 등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받고, 차량의 현재 상태는 물론 배차간격까지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김응수 켐트로닉스 자율주행사업본부장과 오영식 롯데정보통신 스마트시티사업부문장은 "하이패스,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통합 관제센터 구축 등 토털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는 롯데정보통신과 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켐트로닉스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의 성장동력과 미래 신사업을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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