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산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 진단평가서 100점
일부 감점, 가점으로 만회하며 만점…광역단체 평균 86.7점
市, 지능형 개인정보 탐지시스템·e-클린 대민서비스 구축
서울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2020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국무총리실 산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된다. 개인정보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보호대책 수립 및 운영·침해대책 수립 및 이행 3개 분야 3개 지표와 25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며, 지난해 총 779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기관별 평균은 중앙행정기관이 89.8점, 광역자치단체 86.7점, 기초자치단체 82.5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83.36점, 2019년 90.34점에 이어 2020년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100점을 받았다. 진단평가에 따르면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0.14) △개인정보 침해사고 방지 조치(-0.10) △개인정보처리 시스템의 안전한 이용 및 관리(-0.52) 항목에서 총 -0.76 감점이 있었으나 '광역지자체가 산하 공공·지자체 지원 수행 시' 가점(1점)을 얻으면서 만점을 기록했다.
시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개인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자체 실태점검과 주기적 감사 활동을 강화했고,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대표 홈페이지 등 3개 시스템에 대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ISMS-P) 인증'을 받은 것 등을 그동안의 노력으로 소개했다. 시는 올해 개인정보 유출·오남용 등 이상행위를 포착하는 '지능형 개인정보 탐지·대응시스템'을 시범구축하고, 개인정보 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인터넷 포털 등의 'e-클린(개인정보 삭제)' 대민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