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목사는 이날 '전라북도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주최 측과 교회 관계자 등 20∼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 및 설교를 했다.
이날 행사는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 채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유튜브에는 마스크 없이 설교하는 전 목사의 모습이 담겼다.
전 목사는 이날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설교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지역주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전라도 모든 개발을 좌파 정부가 했는가. 전라도 사람들 정신 차려야 한다. 전부 우파 정부가 한 것"이라며 "새만금을 비롯해 섬 다리(놓는 건설) 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야당 대표일 때 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전 목사는 이어 전주에 온 이유에 대해 "아직 전라도가 돌아오지 않았다. 심지어 강원도도 돌아왔는데 대한민국 건국의 주체인 전라도가 돌아오지 않았다. 얼른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버려야 한다"는 지역주의 발언을 이어갔다.
전 목사는 전주 일정을 마치고 20일 대전에서 설교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