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시범 사업…6G 이동통신 연구개발 본격 착수

원천기술 확보 위해 5년 간 총 2000억원 투자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위험 6G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5년간 총 2000억원을 투자하고, 표준 특허 양성 추진 등 6G 이동통신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2026년에는 주요 5G 융합 사업에 Pre-6G 기술(상용화 전)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신규 사업 공고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이동통신 네트워크 주도권 선점과 비대면·디지털화 선제대응을 위한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동통신 인프라는 디지털 뉴딜의 한 축인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이자, 국민 편의는 물론 사회와 산업 발전의 필수 기반기술이다. 이동통신 시장에 대한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한발 앞선 기술개발과 표준 선점이 필수다.

최근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들은 5G 다음 세대 기술인 6G 선점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 상황을 계기로 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있어, 우리나라의 뛰어난 ICT 인프라 경쟁력을 보다 고도화하여 경제 반등의 모멘텀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 9월,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전문가 의견 수렴과 대국민 공청회 등을 통해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지난해 4월 향후 5년간(21년~25년) 총 20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된 바 있다.

이후 8월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6G 시대 선도를 위한 미래 이동통신 R&D 추진전략'을 확정해 발표했으며,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2021년 신규로 반영하고 지난 달 18일부터 사업 공고를 시행했다.

과기정통부는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5대 중점분야 9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올해는 △초성능·초대역 분야 108억원 △초공간 분야 23억원 △초정밀·초지능 분야 33억원 등 총 11개 과제에 16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특허청과 협력하여 구축한 표준특허 전략맵(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집중 발굴)을 바탕으로, IP-R&D 방식을 적용해 기업·기관에 R&D 자금과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IP-R&D는 R&D 초기부터 전 세계 특허 분석으로 △해외기업 특허 회피·무효화 △유용한 특허기술정보 기반 연구개발 기간·비용 단축 △핵심특허 선점을 위한 최적의 R&D 방향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6G 기초연구 강화와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중심의 6G 연구센터를 선정·지원(최대 5년)해, 튼튼한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것에도 힘쓸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전문가의 역량 결집을 통한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올해 3월부터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6G R&D 전략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계 및 관련 전문가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 전반에 대한 목표와 추진현황, 성과를 공유·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표준화 동향, 시장 요구사항 등을 고려, 필요시 투자 대상 핵심기술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5G+ 5대 서비스인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디지털 헬스케어 △실감콘텐츠 △자율주행차에 Pre-6G 기술(상용화 전)을 적용하는 6G-Upgrade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서비스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 공고는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되며, 8일에는 온라인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김은지기자 kej@dt.co.kr

2026년 시범 사업…6G 이동통신 연구개발 본격 착수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