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29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51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일반외교 분야는 1166명이 응시해 제1차 시험(공직적격성평가, 선택형), 제2차 시험(전문과목 평가, 논문형), 제3차 시험(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47명이 선발됐다. 지역외교 분야에는 68명이 응시해 제1차 시험(공직적격성평가, 선택형), 제2차 시험(서류전형), 제3차 시험(면접)을 치른 4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6.7세로 지난해(27.4세)보다 0.7세 낮아졌다. 세부적으로 25~29세가 60.8%(31명)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20~24세 27.5%(14명), 30~34세 7.8%(4명), 35세 이상 3.9%(2명)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52.9%(27명)로 지난해 48.8%(20명)보다 4.1%포인트(p) 증가했다. 최연소 합격자 역시 일반외교 분야에 합격한 1999년생(21세) 여성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최종 합격자는 외교관후보자 신분으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1년의 정규과정을 거친 후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 시험(논문형) 합격자 417명의 명단도 같이 발표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