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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엔비디아와 커넥티드카OS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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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제조 넘어 SW기술 보유
정의선 미래차 주도 의지 반영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 가속화
현대차, 엔비디아와 커넥티드카OS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와 커넥티드 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래픽카드 세계 1위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오는 2022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주변 공간과 연결이 가능한 커넥티드카 운영체계를 적용한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IT(정보기술)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발언이 현실로 나타나게 된다.

특히 이번 협력 발표는 정의선 회장 취임 한 달 만에 이뤄진 글로벌 협력체제 구축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정 회장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재계 총수들과 수시로 만나며 사업협력을 모색했던 만큼, 국내·외를 포괄하는 전방위 '개방형 협력' 동맹이 만들어질 지 주목된다.

현대차그룹은 고성능의 정보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적용한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ccOS)'를 오는 2022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확대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발생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교통정보, 공사구간, 뉴스, 음악, 날씨, 스포츠 등 외부의 정보와 연계해 차량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정보처리 반도체를 차량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엔비디아는 GPU(그래픽처리장치) 세계 1위 업체로, 특히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래픽 인지·처리 관련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해 최적의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협약 확대로 현대차그룹은 전 라인업에서 고객에게 최적화 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OS는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딥러닝과 같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원하는 '고성능 컴퓨팅', 차량과 주변 인프라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심리스 컴퓨팅', 운전자의 의도와 상태를 파악하는 '지능형 컴퓨팅', 차량 내·외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해 차량 안전을 강화하는 '보안 컴퓨팅' 등 4가지 핵심 역량을 갖췄다.현대차그룹은 생애주기 동안 고객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항상 최신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말까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합한 커넥티드카 컴퓨팅 시스템인 '디지털 통합 칵핏'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 중이다.

앞서 양사는 2015년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제네시스 GV80, G80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기반의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커넥티드 카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추교웅 전자담당 전무는 "이번 협력으로 모든 고객에게 혁신적인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커넥티드 카에서 필수적인 효율적인 전력 관리 기능과 뛰어난 확장성을 뒷받침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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