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 새마을금고와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기관과 우체국예금, 증권사 보유 계좌에 대해서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픈뱅킹 이용가능 계좌에는 적금 계좌도 포함하기로 했다. 오픈뱅킹에 마이데이터를 연계해 마이데이터 업체를 통해 자동차 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3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열어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은행과 핀테크 기업으로 한정된 오픈뱅킹 참가 기관 범위를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 17개 증권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상호금융과 우정사업본부, 증권사는 12월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실시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21년 3월 이용이 가능하고, 수신계좌 보유기관이 아닌 카드사의 경우 기존 참가기관과의 별도 협의와 전산개발을 거쳐 2021년 상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2019년 12월 시작된 오픈뱅킹의 누적 가입자는 5185만명(2020년 9월말 기준), 계좌 8432만좌, API이용 17.6억건에 달한다.
참여예정 기관을 세부적으로 보면 상호금융에서는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신협), 우정사업본부 등이다. 증권사는 교보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등은 12월부터 참여한다.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SK증권은 2021년 2월에 참여하고 유진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는 각각 내년 3월과 7월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오픈뱅킹 이용 가능 계좌는 현행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 예금에서 예·적금 계좌로 확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