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멘토링 등 SV엑셀러레이터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지난 15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신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신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트루 이노베이션 임팩트 메이커스(True Innovation IMPACT Makers)'를 론칭했다. SKT는 신생 스타트업들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한 인력·경험·리소스 및 초기 시작 검증 기회·재무·홍보 역량 부족 등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의 일환으로 SKT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보유한 '얼리 스테이지'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들이 사회적가치 실현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SV엑셀러레이터'를 신설했다.
SKT는 'SV엑셀러레이터' 1기 대상 스타트업을 '2020 SKT 행복 인사이트' 수상 팀 중 4개팀(Wello, 미래의할머니들, 플러그, 현희Honey팀)으로 정하고, 내년 9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년 2기 스타트업 선정부터는 외부 공개 모집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0 SKT 행복 인사이트'는 5G, AI(인공지능) 등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사업 아이템 공모전으로, 지난달 최종 경연대회 및 시상식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AI 정책 추천 서비스', 'T맵 응급차량 알람 서비스', 'T맵 대중교통 서비스와 연계한 어르신 지하철 퀵서비스 플랫폼' 등 5G 시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템이 다양하게 쏟아졌다.
이들 아이템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은 9개월 과정으로 △스타트업 빌딩 & 구체화 단계 △서비스 개발&검증 단계 △BM최적화 & Scale-up 등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첫 3개월 간은 사회적 가치 및 스타트업 이해를 위한 SV 전문가 멘토링·세미나·네트워크 기회와 Team Building과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단계별 체계적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후 3개월간 서비스 개발&검증 단계에서는 소셜 스타트업 특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 지속가능발전 목표 설정 및 효과 측정, Impact 투자자들과 사회적기업 특화 BM 분석 스터디 등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는 SKT '구성원 서포터즈'와의 지속적인 카운셀링도 준비되어 있음. SKT 실무진 중 기획, 개발, 마케팅, 재무, 회계등 사업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부 전문가 100여 명을 선발해 현장 노하우 및 차별적 경쟁력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 3개월간은 BM 최적화, 시장 진입지원에 초점을 맞춰,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한 비즈니스와 연계한 사회적 가치 측정 및 강화 전략 수립과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SKT는 기존에 5G 특화 서비스 분야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5GX 엑셀러레이터', 혁신 스타트업들과 최신 ICT를 활용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업스(IMPACTUPS)' 등 SV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팀들이 아이디어 기획부터 사업모델 정교화까지 사업을 본격 런칭하는 전 성장과정을 함께할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얼리 스테이지'에 있는 신생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고민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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