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피지수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3월 저점 대비 지난 18일 기준 1000포인트 65.5% 올랐다. 코스닥 상승률은 100%가 넘는다. 주요 20개국(G20)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한국 주식시장이 드라마틱한 상승장을 연출한 것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속칭 '동학개미'라는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도 마다하지 않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7일 기준 18조원에 달했다. 3월 중순 이후 10조원 넘게 늘었다. 주가 상승은 우리만의 현상은 아니지만 미국 등 해외 주식시장 폭락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동학개미들이 선호하는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종목은 적정주가 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 면에서 보면 과열 상태다. 유가증권시장 평균 PER과 PBR이 13배, 1.0배 수준인데 비해 이들 종목은 수십배와 수 배에 달한다. 성장성으로 평가된 가격이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역사를 돌아보면 과대평가된 주가가 제 자리로 돌아오는 패턴에서 예외는 거의 없었다. S&P500 PBR이 대공항 직전 수준인 4배를 오르내리는 미국 주식시장에 과열 경고음이 울리고 있는 것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특히 미국시장 충격 시 동조화 경향이 높은 한국 주식시장은 항상 하강리스크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식시장 과열은 초저금리로 풀린 돈에다 부동산 규제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유동성이 떠받치고 있다. 하지만 유동성 장세는 언제까지 지속될 수 없고 주가는 기업의 실적에 수렴하게 돼 있다. 아직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기업 수익은 반토막에 반의반토막이 대부분이다. 정부마저 공매도 금지 기한을 연장하는 등 은연 중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을 즐기는 듯하다. 현재 주가 수준을 거품 상태로 보는 전문가들이 점점 늘고 있다. 거품 붕괴는 미국에서 첫 신호가 발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냉정하게 위험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증권사와 은행들도 '빚투'로 이어지는 신용대출을 억제해야 한다. 정부도 방관 하지 말고 예상되는 후폭풍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동학개미들이 선호하는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종목은 적정주가 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 면에서 보면 과열 상태다. 유가증권시장 평균 PER과 PBR이 13배, 1.0배 수준인데 비해 이들 종목은 수십배와 수 배에 달한다. 성장성으로 평가된 가격이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역사를 돌아보면 과대평가된 주가가 제 자리로 돌아오는 패턴에서 예외는 거의 없었다. S&P500 PBR이 대공항 직전 수준인 4배를 오르내리는 미국 주식시장에 과열 경고음이 울리고 있는 것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특히 미국시장 충격 시 동조화 경향이 높은 한국 주식시장은 항상 하강리스크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식시장 과열은 초저금리로 풀린 돈에다 부동산 규제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유동성이 떠받치고 있다. 하지만 유동성 장세는 언제까지 지속될 수 없고 주가는 기업의 실적에 수렴하게 돼 있다. 아직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기업 수익은 반토막에 반의반토막이 대부분이다. 정부마저 공매도 금지 기한을 연장하는 등 은연 중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을 즐기는 듯하다. 현재 주가 수준을 거품 상태로 보는 전문가들이 점점 늘고 있다. 거품 붕괴는 미국에서 첫 신호가 발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냉정하게 위험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증권사와 은행들도 '빚투'로 이어지는 신용대출을 억제해야 한다. 정부도 방관 하지 말고 예상되는 후폭풍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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