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와 팬덤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여 더 많은 캐스팅 기회 제공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모델 캐스팅 애플리케이션(앱) '뮤즈(MUSE)' 는 단순한 모델 검색 서비스 플랫폼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새로운 앱공간을 펼칠 예정이다.
뮤즈는 광고업계에서 20년 넘게 모델 캐스팅을 전문적으로 한 레디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에 모델 섭외 방식인 이메일 및 서류를 대체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앱이다.
업계전문가들이 노하우를 집약해 자체 개발한 '뮤즈' 는 초기에 브랜드담당자들에겐 모델 또는 연기자의 정보를 제공하고, 모델이나 소속사는 자신의 프로필 사진과 영상을 간편하게 게시하여 서로 매칭이 되어 그 편리함이 입증되어, 업계에서 환영을 받은바 있다. 이번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2.0버전에서는 모델과 팬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유저라면 누구나 뮤즈앱을 즐기며 참여할 수 있다. 브랜드담당자들에게는 프로필이나 사진만으로는 알 수 없던 모델의 감춰진 매력과 라이프스타일까지 새롭게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된 뮤즈2.0의 가장 큰 변화는 모델들이 직접 자신의 프로필 공간을 소셜미디어처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딱딱하고 정형화된 프로필 영상이나 사진이 아니라, 자신의 SNS처럼 자연스러운 일상이나 연기하는 모습 등 자신의 매력을 부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업로드 할 수 있다. 업로드한 콘텐츠는 팬들에게도 공개되어 '좋아요' 를 누르거나 댓글로 소통이 가능하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브랜드 담당자들에게는 모델에 대한 대중들의 이미지나 인기 등을 미리 검증해 볼 수 있으며, 모델은 자신의 이미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자료로써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색다른 기획콘텐츠 코너도 추가되었다. 대표적인 기능은 주제별 베스트모델을 선정하는 '마이 뮤즈' 로, 뮤즈에 가입된 모델 중 매회 주제와 어울리는 64인을 선발하여 랜덤노출하면 유저들이 모델을 직접 pick하여 탑랭커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유저들이 마치 브랜드담당자가 되어 모델을 선발하는 것과 같은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모델이나 유저가 자신의 이미지나 재능을 표현하는 '뮤즈쇼' 기능도 있다. 셀프어필, 프리액팅, 씬스틸러 등 가장 자신있는 주제로 콘텐츠를 선보이는 기능으로 가입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마이뮤즈, 뮤즈쇼를 통해 팬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레디엔터테인먼트가 우선적으로 다양한 캐스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브랜드에 어울리는 모델을 팬들이 직접 선택을 통해 추천해주는 '브랜드 픽' 등 다양한 코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뮤즈2.0은 다양한 업계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매력포인트가 될 것이다. 광고, 영화, 드라마 등 업계관계자나 유명인사로 구성된 뮤즈 디렉터들이 모델의 콘텐츠에 추천 또는 응원을 보낼 수 있으며, 뮤즈앱 내에서 오디션에 대한 미팅도 요청할 수 있다. 모델 또는 연기지망생들의 입장에선 새로운 기회와 정보가 있는 뮤즈 2.0 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높은 상황이며 벌써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레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뮤즈2.0은 모델들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많은 분들이 뮤즈앱들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활동하며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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