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 측의 대면협상 제안을 수락하며 대표이사간 만남을 제의했다.
현산은 9일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와 세계적인 항공사로의 도약을 위해 인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금호산업에 재실사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금호산업은 현산이 인수대금을 납부하지 않았고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매도인의 선행조건 충족의무가 여전히 이행되지 않아 인수종결을 위해 인수상황의 재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호산업이 인수상황 재점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서로 만나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양사 대표이사 간의 재실사를 위한 대면협상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만하게 인수절차를 진행하고자 일정과 장소 등 협상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에 관해 금호산업의 제안을 최대한 받아들일 입장"이라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협의를 통해 인수거래를 종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앞서 금호산업측은 지난 7일 자료를 내고 "현산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의지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보도자료나 공문을 통해 일방적 입장만을 전달하고 있어 인수 진정성에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대면 협의를 촉구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현산은 9일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와 세계적인 항공사로의 도약을 위해 인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금호산업에 재실사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금호산업은 현산이 인수대금을 납부하지 않았고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매도인의 선행조건 충족의무가 여전히 이행되지 않아 인수종결을 위해 인수상황의 재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호산업이 인수상황 재점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서로 만나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양사 대표이사 간의 재실사를 위한 대면협상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만하게 인수절차를 진행하고자 일정과 장소 등 협상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에 관해 금호산업의 제안을 최대한 받아들일 입장"이라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협의를 통해 인수거래를 종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앞서 금호산업측은 지난 7일 자료를 내고 "현산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의지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보도자료나 공문을 통해 일방적 입장만을 전달하고 있어 인수 진정성에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대면 협의를 촉구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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