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모는 학술진흥과 문화, 예술이 풍요로운 사회를 위해 노력해 온 롯데장학재단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2018년 첫 개최 이후 올해 세번째를 맞는다.
대한민국에 사업장을 둔 단행본 출판사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간 매출액 50억원 미만 사업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단 학습서·실용서 및 전집류와 정기간행물은 제외된다.
출품작은 최근 5년 내(2016년 1월1일 이후) 출간된 도서로 접수는 9월 7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저작자 및 번역자와 협의를 거친 후 출판사 대표로 응모해야 한다. 응모 시 출품 도서별 소정의 신청서(온라인 접수)와 해당도서 각 5권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출판업 관련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에서 전원 합의로 공정하게 진행되며 저작 내용이 우수하고 도서 장정 등 제작 수준이 현저한 도서를 선정, 대상과 본상, 공로상으로 나눠 시상한다.
대상(1종)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며 본상은 일반출품 부문(5종 내외)과 번역출판 부문(2종 내외)으로 나눠 각각 2000만원을 전달한다. 공로상은 한국출판인회의가 추천하는 출판 외길 부문과 한국문학번역원이 추천하는 해외번역 부문, 한국기자협회가 추천하는 언론 부문 등 3분야에 대해 각 500만원씩 수여한다.
수상자는 11월 4일 재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11월 말 추후 공지한다. 공모전이 끝난 후 제출된 도서는 군 부대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롯데장학재단 관계자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출판인을 격려하고 책이 더 많은 독자와 만나 진정한 가치로 빛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출판문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공헌 일환으로 이번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장학금, 교육복지사업과 더불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도 추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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