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행동 집어내고 재난 감지하고… CCTV는 진화중

가로등·드론·스마트폰 등 결합
융복합기술 특허 출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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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행동 집어내고 재난 감지하고… CCTV는 진화중
<기술분야별 융복합 CCTV 특허출원 현황> (단위 : 건)


CCTV가 AI(인공지능)와 드론 등과 기능적으로 결합하면서 고도화된 CCTV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융복합 기술 추세에 따라 범인의 이상한 행동을 포착하거나, 재난 상황을 미리 감지하는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융복합 CCTV 개발이 특허출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2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융복합 CCTV 관련 특허출원은 145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31건에서 2016년 36건으로 늘어난 이후 2017년 24건으로 감소했지만 2018년 25건, 2019년 29건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기술별로는 AI 기술과 결합한 CCTV 관련 국내 특허출원이 96건에 달해 가장 많았다. 가로등 기술과 결합된 출원은 19건, 드론을 결합한 출원은 16건, 스마트폰과 결합한 출원은 14건 등이었다. 특히 가로등과 결합한 CCTV 특허는 2015년 2건에서 지난해 6건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가로등이 카메라 촬영에 필수적인 광원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많은 곳에 설치돼 CCTV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원인별로는 중소기업의 전체 출원의 46%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영상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CCTV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이 활발한 데 따른 영향이다. 그 뒤를 개인(30%), 대학·연구소(19%), 공공기관(4%), 대기업(1%) 등이 이었다.

임현석 특허청 방송미디어심사팀장은 "기존 CCTV의 재난 감시 예방과 범죄 예측 추적 기능에 대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다양한 장치의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CCTV 관련 특허출원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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