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국내 5G 가입자가 지난해 4월 상용화 후 1년 만에 600만명을 돌파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4월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5G 가입자 수는 633만99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588만1177명 대비 45만8740명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대리점 내방객이 감소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구형 스마트폰에 대한 보조금 확대 등이 5G 가입자 유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통 3사 중 SK텔레콤이 285만923명(45%)으로 5G 시대에도 견고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KT는 192만2701명(30.4%), LG유플러스는 156만5232명(24.7%)을 기록해, 이통 3사의 5대 3대 2 구도가 5G 시대에도 이어졌다. 반면, 알뜰폰 5G 가입자는 4월에 407명이 추가돼, 1061명에 그쳤다.
한편 4월 기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6934만8210명이며, 업체별로는 SK텔레콤 2905만5418명, KT 1843만1119명, LG유플러스 1439만4006명, 알뜰폰 가입자 수는 746만7667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4월 무선통신 트래픽 사용량은 총 58만3451TB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며 63만9468TB라는 최고치를 찍은 지난 3월과 비교해서는 다소 줄어든 수준이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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