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역사에서 버스나 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3분이면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GTX 역사 지하에 환승센터를 설치하는 등 지역별 교통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환승 동선을 구상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GTX 계획과 연계한 철도·버스 간 환승 동선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고속 운행하는 GTX는 특성상 역 간 거리가 멀고 지하 40ｍ 이상 깊이의 대심도 공간을 활용하는 만큼 도시철도, 버스 등과의 연계 환승이 과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국토부는 계획 단계부터 환승센터를 구상 중인 서울역, 청량리역, 삼성역 등 'GTX-환승 트라이앵글'을 제외한 나머지 27개 역사에 대해 공모를 통해 환승센터 구상을 본격화한다.
현재 이들 27곳 가운데 13곳은 환승센터 건립 계획이 없으며 14곳은 GTX 계획과 별개로 지자체 등에서 환승센터를 구상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환승 시간을 줄여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GTX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라며 "지역 교통 사정에 밝은 지자체 주도로 환승센터를 구상하고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자체에서 GTX 각 노선의 추진단계에 맞춰 사업 구상안을 제출하면 대광위가 평가단을 구성해 최종 통과사업을 선정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 등 관련 중장기계획에 반영돼 국비가 우선 지원된다.
또 선정된 사업에서 제안하는 역사 출입구, 대합실 등의 계획을 GTX 기본계획 및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RFP)에 반영해 이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5일부터 지자체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며, 9월 18일까지 공모안을 접수한다. 이후 평가를 거쳐 10월까지 최종 사업을 선정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정부가 GTX 역사에서 버스나 전철로 3분 이면 환승하는 방안을 구상한다.<연합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GTX 계획과 연계한 철도·버스 간 환승 동선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고속 운행하는 GTX는 특성상 역 간 거리가 멀고 지하 40ｍ 이상 깊이의 대심도 공간을 활용하는 만큼 도시철도, 버스 등과의 연계 환승이 과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국토부는 계획 단계부터 환승센터를 구상 중인 서울역, 청량리역, 삼성역 등 'GTX-환승 트라이앵글'을 제외한 나머지 27개 역사에 대해 공모를 통해 환승센터 구상을 본격화한다.
현재 이들 27곳 가운데 13곳은 환승센터 건립 계획이 없으며 14곳은 GTX 계획과 별개로 지자체 등에서 환승센터를 구상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환승 시간을 줄여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GTX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라며 "지역 교통 사정에 밝은 지자체 주도로 환승센터를 구상하고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자체에서 GTX 각 노선의 추진단계에 맞춰 사업 구상안을 제출하면 대광위가 평가단을 구성해 최종 통과사업을 선정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 등 관련 중장기계획에 반영돼 국비가 우선 지원된다.
또 선정된 사업에서 제안하는 역사 출입구, 대합실 등의 계획을 GTX 기본계획 및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RFP)에 반영해 이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5일부터 지자체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며, 9월 18일까지 공모안을 접수한다. 이후 평가를 거쳐 10월까지 최종 사업을 선정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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