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딸 학비를 ’김복동 장학금’으로 냈다는 보도는 “허위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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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딸 학비를 '김복동 장학금'으로 냈다는 조선일보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30일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일보는 5월 30일자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김복동장학금'으로 자녀의 학비를 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내용부터 맞지 않는다"고 썼다. 윤 의원이 페이스북에 직접 게시물을 올린 것은 지난 13일 이후 17일 만이다.

이날 조선일보는 2012년 3월 윤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복동 할머니 장학생으로 경희대 음대 피아노과에 입학한 김○○씨(윤 의원 딸)"라고 썼던 것을 토대로 의혹을 제기했다. 공식적인 '김복동 장학금' 조성 이전이었던 당시, 윤 의원 딸이 어떻게 할머니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느냐는 것이다.

이에 윤 의원은 "딸을 '김복동 할머니 장학생'이라고 표현했던 것은, 할머니가 딸에게 준 용돈이라는 의미에 무게를 둔 것"이라면서 그보다 한 달 전인 2012년 2월에 썼던 게시물을 공개했다.

해당 글은 쉼터에 있던 김 할머니가 "딸 등록금을 다 해주고 싶지만 사정이 넉넉지 못해 이것 밖에 준비 못 했다"며 윤 의원에게 돈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는 사연을 소개한 글이다.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조성한 나비기금의 후원금 계좌가 윤 의원 개인 명의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나비기금에 모인 후원금은 목적에 맞게 쓰였고, 2016년 잔액이 전부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기억연대 전신) 계좌로 이전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2016년 제정된 '김복동 장
윤미향, 딸 학비를 ’김복동 장학금’으로 냈다는 보도는 “허위주장”
윤미향 의원이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학금'은 나비기금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나비 기금 계좌에 모인 후원금이 윤미향 개인과 가족에게 쓰였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덧붙였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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