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외출' 해보세요!"
코로나19 사태로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호주에서 '쓰레기 통 외출'이 소셜네트워크에서 인기몰이다.
'쓰레기 통 외출'은 쓰레기통을 집 앞에 내놓는 일을 멋진 외출로 만들자는 취지다.
4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 허비 베이에 사는 대니엘라 에스큐가 만든 페이스북 그룹 '쓰레기통 외출'(Bin isolation outing)이 1주일 만에 전 세계적으로 14만 5000명 이상이 가입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에스큐 씨는 코로나19 외출 금지령과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을 준수하는 동안 "유일한 외출이 된 쓰레기통 내놓는 일을 아무렇게나 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 공주를 연상시키는 왕관과 드레스를 입고 쓰레기통에도 치마를 두른 채 '첫 외출'을 감행했다.
이러한 시도에 주위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격려했고, 이에 힘입어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었다.
현재 세계 네티즌들은 인어, 빗자루 마녀, 다스 베이더, 팬더, 원더우먼 등 기발한 복장을 한 채 쓰레기통을 내놓는 사진과 영상을 쏟아내고 있다.
에스큐 씨는 "침울한 분위기에서 이를 통해 웃을 수 있어 고맙다는 격려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코로나19 사태로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호주에서 '쓰레기 통 외출'이 소셜네트워크에서 인기몰이다.
'쓰레기 통 외출'은 쓰레기통을 집 앞에 내놓는 일을 멋진 외출로 만들자는 취지다.
4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 허비 베이에 사는 대니엘라 에스큐가 만든 페이스북 그룹 '쓰레기통 외출'(Bin isolation outing)이 1주일 만에 전 세계적으로 14만 5000명 이상이 가입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에스큐 씨는 코로나19 외출 금지령과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을 준수하는 동안 "유일한 외출이 된 쓰레기통 내놓는 일을 아무렇게나 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 공주를 연상시키는 왕관과 드레스를 입고 쓰레기통에도 치마를 두른 채 '첫 외출'을 감행했다.
이러한 시도에 주위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격려했고, 이에 힘입어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었다.
현재 세계 네티즌들은 인어, 빗자루 마녀, 다스 베이더, 팬더, 원더우먼 등 기발한 복장을 한 채 쓰레기통을 내놓는 사진과 영상을 쏟아내고 있다.
에스큐 씨는 "침울한 분위기에서 이를 통해 웃을 수 있어 고맙다는 격려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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