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정보 제공 투명성 긍정 평가
유명희(사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한국에 있는 외국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한국정부의 조치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이날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마스크 생산설비 공급 관련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브렌슨(주)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한외국기업단체가 한국의 역학조사 능력 및 방역 정보제공의 투명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5일 주한미국상의·주한유럽상의 등이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한국 정부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대해 언급한 것이다.
유 본부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일부 국가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 기업 할 것 없이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한다"며 "우수한 진단검사 능력과 선진화된 방역 및 의료역량을 갖춘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을 믿고 정상적으로 경영활동에 임해달라"고 외투기업에 당부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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